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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복귀 입시 대혼란..."자연계 전체 영향" / YTN

2025-03-14 144 Dailymotion

정부가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는 방침을 정하면서 이번엔 수험생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의대 경쟁률이 세지면서 합격선도 치솟을 거로 예상되는데, 자연계 전체 학과에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의대 정원을 다시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돌리기로 하면서, 정부는 입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주호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7일) : 의대 정원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그동안 굉장히 증폭돼서 많은 불편함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발표한 방안은 그런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그런 차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시 현장의 반응은 정반대입니다.

올해 수험생들은 이미 의대 정원이 2천 명 늘어날 거로 예상하고 입시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내년 의대 입학을 바라보고 애초에 재수를 선택한 수험생들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해마다 의대 합격선이 오르고 있는데 올해는 정원까지 줄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올해 고3 학생들은 지난해보다 4만7천여 명, 10%나 더 많습니다.

지난해 의대 증원으로 상향 지원이 많았던 수시 모집에서부터 당장 눈치 싸움이 예상됩니다.

안정 지원을 하는 최상위권이 늘어날수록 다른 자연계열 학과들의 합격선도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25학년도 입시 결과는 사실상 참고도 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 의대 증원으로 인해서 내가 의대를 한번 써봐도 합격하지 않을까? 정도의 수준에 있는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2024학년도 입시 결과도 참고하고, 그리고 선택과 집중을 해서 빨리 결정을 해야 할 거예요. 내가 의대에 실제로 지원을 할 건지.]

입시 현장의 혼란 속에 학원가와 입시 컨설팅 시장은 더욱 과열될 가능성도 큽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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