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민주당, 광화문서 현장 최고위…“기각 되면 민란”

2025-03-14 74 Dailymotion



[앵커]
민주당 지도부도 처음으로 광화문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대통령 석방을 이렇게 표현하며, 신속한 파면을 외치며 도보행진을 벌였는데요. 

민주당의 여론전 총공세 현장에 이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광화문 한복판에서 진행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광화문 광장에서 '빛의 혁명'을 완수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송순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그럴리야 만무하겠지만 탄핵이 기각되면 민란 수준. 국력과 국격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걷는 도보 행진은 사흘째 진행됐습니다.

지도부는 파란 옷을 맞춰 입고 '윤 대통령 파면'을 외쳤습니다.

[현장음]
"내란수괴 조속파면! 파면하라 파면하라!"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과 함께 걸음으로써 그런 절박함과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한 그런 걷기 행사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지금 마포대교입니다. 

170명 의원들과 당원 100여 명이 광화문까지 걸어가고 있는데요.

이를 지켜보는 시민 반응 들어보겠습니다. 

[김진안 / 인천 미추홀구]
"행진 같이 하지 못해서 안타깝고요.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건 시민들과 함께 동참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정창덕 / 서울 마포구]
"우파에서 그렇게 많이 모이니까 그 뭐 쪽수로 민다고 그러나? 용납이 안 될 것 같아요. 저거 저런 행동을…"

민주당은 내일도 도보행진 후 집회에 참석합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헌법재판소 선고 때까지 지금 기조를 유지하기로 정리했다"며 장외 여론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이혜리


이서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