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여야 시계에 따르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죠.
여야 모두 거리로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줄탄핵을 비롯한 민주당의 행태를 부각하며, 도보 행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 각하라고 써진 어깨띠를 메고 헌재 앞에 모였습니다.
재판관들이 출근하는 시간에 맞춰 탄핵 각하를 촉구하며 헌재 주변을 도보 행진한 겁니다.
의원들은 행진을 하며,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탄핵 각하를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탄핵 각하만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는 우리 국민적 염원을 담아서 걷고 또 걷겠습니다."
의원 10여 명도 전한길 강사와 함께 도보 행진에 나섰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2030 세대들과 미래 세대들을 위해 부디 헌법재판관들께서 반드시 각하 결정을 해주시리라 믿고."
헌재 정문 벽에는 나흘째 릴레이 시위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 중 거의 절반이 헌재 앞에서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헌재 정문까진 30m 더 남았지만, 탄핵 각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조금 더 가보겠습니다.
정문 앞에선 릴레이 시위에, 일부 시민단체의 단식 투쟁까지 겹쳐 통행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조배숙 / 국민의힘 의원]
"앞으로 저희들은 선고가 날 때까지 헌법재판소에서 (릴레이 시위를)…."
국민의힘 의원들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까지 헌재 주변에서 시민들과 만나 탄핵 각하 필요성을 설파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래범
영상편집 : 배시열
남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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