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소추안을 기각하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연한 결정이라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헌재의 결정 취지를 자세히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헌재의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검사장 등 검사 탄핵 기각은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는 반응입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과 법리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중대 결정이자 민주당의 탄핵 남발에 철퇴를 가한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여당 내에선 29차례에 달하는 무리한 탄핵소추를 추진한 민주당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헌재의 결정은 당연하다며 사필귀정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운운하는 민주당은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헌재의 결정 취지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는 거로 보이는데요.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헌법 위반 등에도 불구하고 파면할 정도는 아니라 판단한 건지 등을 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이 어떻게 형성된 것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헌재의 판단은 그 자체로 결론이 난 거라며 존중한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윤 대통령 석방에, 어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국회에 나와 '검찰의 즉시항고 제기가 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도, 여야가 충돌했죠?
[기자]
국민의힘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즉시항고' 언급은 대단히 경솔한 발언이라고 직격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천 처장의 발언은 검찰의 자율성을 침해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편을 들어주는 것과 다름없다며, 자꾸 국회에 나와 이재명 대표를 위한 정치를 한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천대엽 처장이 국회에 나와서 자꾸 민주당 편을 들어주는 정치적 발언을 하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고, 이에 대해... (중략)
YTN 임성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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