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폭발 여파로 모두 3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 1명은 다리를 심하게 다치는 등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발 사고는 스파와 쇼핑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인 근린생활시설 신축 공사 현장 지하 8층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은 산소용접기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청에서는 주변 건물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고, 고용노동부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양동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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