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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측 “민주, 곽종근 사전 접촉”

2025-03-07 33 Dailymotion



[앵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한 회유 의혹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곽 전 사령관의 직속 부하인 김현태 707특임단장이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과 곽 전 사령관의 인터뷰 전날 사전 접촉이 있었단 건데, 자세한 내용은 김지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최근 논란이 된 통화와 관련해 '양심선언'을 제안한 사람이 고등학교 동창들이었다고 해명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이 곽 전 사령관의 동창들을 회유해 가짜 양심선언을 하게 했다는 거냐"며 여당을 향해 공세를 폈습니다.

그러면서 "통화상대가 국민의힘 당적을 갖고 있다"며 "파렴치한 정치공작"이라고 맞섰습니다. 

그런데 곽 전 사령관이 민주당 의원들과 인터뷰를 하게 된 경위를 두고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  

김현태 특전사 707특임단장이 "인터뷰 전날 이미 김병주 의원 측이 곽 전 사령관과 접촉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겁니다. 

김 단장이 김병주 의원과 곽 전 사령관이 "무슨 우연히 만난 거냐"며 "전날 미리 전화해서 질문사항도 불러줬으면서 왜 그건 이야기 안 하느냐"고 측근에게 토로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인터뷰 사전 조율에 대한 잘못된 해명을 내놓으면서 불필요한 논란을 키웠다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은 김병주 의원의 곽 전 사령관 인터뷰가 "우연히 만났다가 성사된 것"이라며 회유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4일)]
"국방위 차원에서 항의 방문을 간 것이고 그때 갑자기 만나서 얘기가 된 거기 때문에 회유할 겨를도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곽 전 사령관의 음성이 녹취된 통화 상대방이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이라는 곽 전 사령관 변호인의 주장에 대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김지윤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