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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지도부, 닷새째 단식 박수영 의원에 중단 요청

2025-03-06 362 Dailymotion

  
국민의힘 지도부가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닷새째 단식 중인 박수영 의원(재선·부산 남구)을 찾아 중단을 요청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 마련된 박 의원의 단식농성장을 방문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과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 등도 함께했다.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도 (박 의원이) 단식하는 것을 잘 알고 뜻을 충분히 이해했다”며 “그렇다고 정부가 (지금 당장) 어떻게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의 손을 붙잡으며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부의장,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 당 연금개혁특위 위원장으로서 “할 일이 태산이다”며 “잠깐 멈추고 일하는 것이 당을 위해 좋겠다”고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도 “우리 모두 다 박 의원 얼굴만 쳐다보고 있다”며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정책통이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단식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로써 (단식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그러면 우리 비대위원장과 이야기해서 강제로 접게 할 것”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자리를 떠나기 전 “사무처에서 병원과 연락해서 앰뷸런스를 불러 오전 중에 마무리하자”고 했고, 박 의원은 “숙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권 원내대표는 “지금 당장 단식을 중단해도 회복하는데 최소 2주가 걸린다”며 재차 단식 마무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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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858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