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에 만장일치 위헌 결정을 내린 지 6일째라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대행이 어제(4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간담회를 한다고 하는데 논의할 필요 없이 즉시 임명하면 되는 일인데 무슨 논의가 더 필요하냐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 대행이 국정 수습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위헌 행위를 지속하고 헌정질서 파괴에 일조하고 있다며 9급 공무원도 이렇게 막 나가면 중징계를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안규백 의원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 대행은 법질서에 따라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하는데 왜 미루느냐며 어떤 조건을 달아서 판단한다면 그건 '무뇌 인간', 즉 뇌가 없는 사람이라고 봐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안 의원은 다만, 민생 경제가 사상누각에 놓여 있는 상태라며 추경과 연금 문제가 달려 있는 국정협의회는 마 후보자 임명과 별개로 가동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정인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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