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이 공개적인 설전 끝에 결렬된 뒤 미국 곳곳에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현지 시각 1일 아침, 밴스 부통령이 가족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었던 버몬트주 웨이츠필드에 수백 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대는 '러시아에서 스키를 타라'거나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적은 팻말을 들고 항의했으며 연대의 의미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기도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시위대를 피해 스키 여행 행선지를 급하게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 대도시에서도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SNS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시위대 수백 명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등에 걸치고 뉴욕 타임스퀘어에 모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는 친우크라이나 성향의 군중이 트럼프 행정부의 '실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시설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보스턴 커먼 공원에도 우크라이나 지지 시위가 진행됐습니다.
YTN 유투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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