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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제비 돌고 쿵후까지...신의 영역 넘보는 AI 로봇 경쟁 / YTN

2025-03-02 2,921 Dailymotion

로봇 개발 업체가 45만 곳이 넘는다는 중국에선 공중제비에 이어 쿵후를 연마한 로봇이 나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도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인간형 AI 로봇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자리에서 번쩍 뛰어올라 공중제비를 도는 로봇, 착지 동작까지 성공하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 로봇을 만든 중국 선전의 스타트업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업계 선두인 경쟁사는 중국 전통 무술 쿵후를 연마한 로봇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720도 돌려차기 장면이 압권인데, 역시 '세계 최초'라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왕싱싱 / 유니트리 CEO : AI 모델을 잘 만들어서 로봇을 훈련시키면 됩니다. 올해 말까지 인간형 AI 로봇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하리라 봅니다.]

지난 12일부턴 일반인을 상대로 예약판매도 시작돼 로봇 대중화의 문이 열렸습니다.

춘제 갈라쇼 무대에 올랐던 모델의 경우 1억2천만 원이 넘는 가격에도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하루 100만 원 남짓 받고 로봇을 빌려주는 업자들도 나타나 가격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로봇을 만드는 업체는 45만 곳, 공장은 물론 집과 일상생활에도 빠르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류항신 / 베이징 통용 AI 연구원 로봇 실험실 주임 : 저는 미래에 모든 가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한 대씩 필요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에 질세라 미국에선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택배 물류 작업을 벌이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중국과 달리 겉으로만 현란한 동작보단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판단하는 AI 두뇌에 집중했습니다.

[로봇용 AI 헬릭스 홍보 영상 (화면출처: 피규어AI) : 이 물건들이 어디에 속하는지 추론해 보고, 둘이 협력해서 정리해줘.]

폴란드의 스타트업은 인간의 골격과 근육을 해부학적으로 모방한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미래 첨단 기술을 넘어 신의 영역까지 넘보는 국경 없는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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