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경북 구미에서 아시아 최대 육상대회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열립니다.
대회를 석 달 앞두고 마라톤대회가 열렸는데, 만여 명의 건각들이 봄비를 맞으며 도심을 누볐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미 시민운동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
가벼운 옷차림으로 하나둘 몸을 풉니다.
출발 신호가 들리자, 함성과 함께 건각 만여 명이 땅을 박차고 내달립니다.
가볍게 내리는 봄비는 오히려 반갑습니다.
[신기순 / 경북 구미시 송정동 : 개인적으로는 지금 날씨가 제일 좋은 날씨라고 생각이 들고, 햇빛도 없고 딱 좋은 날씨 같습니다.]
지치고 힘든 레이스지만 가족과 함께여서 힘을 얻습니다.
[백진택·백선규 / 경북 구미시 선산읍 : 가족하고 함께할 시간이 많이 적다 보니까…. 마침 또 가까운 구미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아들과 같이 함께 참석하게 됐습니다. 혼자 뛰는 게 아니라서 아빠랑 같이 뛰니까 한 번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경북 구미에서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오는 5월,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관심과 지원을 모으려고 개최한 겁니다.
[김장호 / 경북 구미시장 : 5월 27일 시작하는 아시아육상경기대회를 맞이해서 우리 구미시가 준비한 대회입니다. 전 국민께서 많이 관람하러 오시고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마라톤 영웅, 황영조 감독도 함께 뛰며 대회를 알리고 또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황영조 /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홍보대사 : (구미는) 여러 가지 대회들도 많이 개최한 경험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충분히 세계에서, 아시아에서 최고로 잘 치를 수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구미 아시아육상대회.
참가자들이 마라톤에 쏟은 관심과 열정이 본 대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YTN 이윤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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