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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함박눈 시작...동해안 1m 폭설 우려 / YTN

2025-03-02 173 Dailymotion

예고했던 대로 오후부터 강원 지역은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수증기를 많이 머금어 해갈엔 도움이 되겠지만, 차량 고립이나 시설물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강원도 진부령 정상입니다.

오후 2~3시까지만 해도 부슬부슬 부슬비가 내리더니 지금은 정말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눈 예보가 있는데 시작부터 폭설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있는 곳이 강원도 영동과 영서의 경계지역인 해발 520m 진부령 정상입니다.

주변에 편의점이나 조그만 식당들이 있는 곳인데 점차 차량이 줄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설악산이 보이는데 설악산이 하얗게 물들고 있습니다.

바로 뒤에 유명한 마산봉이라는 곳이고 고성 마을지역인데 찻길에 눈이 쌓이면서 주민들이 여기에 차를 두고 걸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보시면 점차 눈 알갱이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이 눈이 습기는 많은데 이게 알알이 동글동글한 그런 눈이라서 얼굴에 부딪히면 굉장히 아프고 그렇습니다.

차량들이 위아래로 고갯길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 대설차량이 계속해서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도로가 점차 얼고 있고 밤에는 굉장히 미끄러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적설량은 많지 않습니다.

조금 전 오후 3시부터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산간에서 시작한 눈은 앞으로 강원 동해안 전 지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동해안 지역은 12월 중순 이후 비나 눈이 없는 극심한 겨울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메마른 대기에 어제까지도 곳곳에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고, 대형산불 우려도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갈에 큰 도움이 되는 눈인데요.

너무 과하면 또 부담이죠. 눈 폭탄이 걱정입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이 강원 산지 많은 곳은 70cm 이상입니다.주 중반까지 1m가 넘을 곳도 나올 것이라는 예보도 나왔습니다.

더구나 이번에 내리는 눈, 무척 무겁습니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 우려됩니다.

저희가 오면서 고속도로 보니까 나들이객도 꽤 많았는데요.

아직 피해 보고는 없지만 도로 사정도 점차 나빠지고 있습니다.

강원 지역 가장 큰 걱정은 운전자 고립인데요.

4년 전, 3·1절에도 90cm 폭설에 동해고속도로에서 차... (중략)

YTN 지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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