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에는 여러 특수부대가 있죠.
그중에서도 공군 특수부대에는 항공특수통제사 대원들로 이뤄진 CCT가 있습니다.
항공기 관제부터 대테러 작전까지 수행하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임형준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머리 숙여, 머리 숙여! 지금부터 비행기는 우리가 접수했다."
복면으로 위장하고, 권총을 든 테러범 2명이 항공기 탑승객들을 위협하고 인질로 삼습니다.
항공기에 진입하는 특수부대원들.
순식간에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해냅니다.
"저희는 여러분들을 구출하러 온 공군 특임대원입니다. 안심하시고, 저희의 통제를 따라 주십시오."
인질을 구출한 건 공군 특수부대인 CCT의 항공특수통제사라 부르는 특수임무 대원들.
항공기 피랍 등 대테러 작전 수행을 위해 훈련하는 겁니다.
CCT 대원들의 주 임무는 항공기 관제, 폭격 유도 등인데,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적진에 침투해야 합니다.
때문에 강도 높은 훈련은 필수입니다.
CCT 대원들은 건물 레펠 훈련도 하는데요. 지상 20m 높이, 4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제가 한번 뛰어내려 보겠습니다.
이렇게 자체 훈련은 물론 육군과 해군 등 특수부대의 훈련과 교육 과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훈련 강도는 최상위입니다.
공군 CCT는 지난 1968년 제5공수지원대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었습니다.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을 구출해 국내로 이송한 이른바 '미라클 작전' 등 여러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김용일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259특수임무대대장 : (공군 CCT는) 전시에는 강습 지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투입된 항공력의 관제 등 다양한 특수 작전을 수행합니다. 또한, 평시에는 항공기 및 국민을 보호하는 등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들어가 가장 늦게 나온다'라는 말을 부대 구호로 삼는 공군 CCT.
[정○○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259특수임무대대 항공특수통제사 : 특수부대 중 유일무이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상과 공중의 연결고리로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촬영기자: 강태우
영상제공: 공군
YTN 임형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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