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3루수는 누구일까요?
물론 지난해엔 MVP 김도영이 가장 빛났지만, 올 시즌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전지훈련에서부터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KIA 김도영은 엄청난 관심 속에서도 최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어떤 타이틀을 딸까? 홈런 몇 개를 칠까? 등에 대한 답은 지웠고, 팀을 위한다는 목표만 머릿속에 새겼습니다.
[김도영 / KIA 3루수 : 이뤄보고 싶은 건 우승밖에 없습니다. 일단 개인적인 성적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고 3루수라는 자리에 훌륭한 선배들이 많기 때문에 저도 계속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2024년에 김도영이 있었다면, 2023년은 한화 노시환의 해였습니다.
홈런과 타점 1위에 3루수 골든글러브까지, 노시환 올해 목표는 자연스럽게 김도영입니다.
전지훈련에서 10kg을 빼고, 빠르게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노시환 / 한화 3루수 : 가을야구 가보고 싶고, 개인적으로 올해 30홈런에 100타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어린 3루수들이 치고 올라오니까 더 안주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3할 타율에 100타점, 타격에 눈을 뜬 LG 3루수 문보경의 올해 목표는 최고 수비상입니다.
수비만큼은 첫 손가락에 꼽히는 kt 이적생 허경민도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연습 경기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허경민 / kt 3루수 : 팀 승리하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싶고, 이적 첫해이긴 한데, 첫해부터 잘하고 싶은 마음이 머릿속에 가득한 것 같습니다.]
21년 차에 100억이 넘는 세 번째 FA 계약, 그리고 통산 8번의 골든글러브.
전지훈련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SSG 최정에게 후배들의 빠른 성장은 9번째, 그리고 10번째 골든글러브를 향한 좋은 자극입니다.
또 김도영일지, 아니면 다른 선수가 될지, 역대급 '핫코너 지킴이'를 향한 경쟁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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