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오늘(28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유 회장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주재하는 것으로 4년 임기의 첫발을 뗐습니다.
유 회장은 선거를 통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마음과 어깨 위에 큰 바위가 한 덩어리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대한민국 체육이 글로벌 중심이라고 자부한다면서,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회장은 앞서 지난달 14일 치러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을 노렸던 이기흥 전 회장을 비롯해 5명의 경쟁자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회장은 2016년부터 지난해 열린 파리올림픽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았습니다.
YTN 양시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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