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발효할 것이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의 여파로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5% 내린 43,239.5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1.59% 급락한 5,861.57, 나스닥 종합 지수는 2.78% 폭락한 18,544.42에 장을 마쳤습니다.
트럼프가 예정대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다시 밝히면서 시장에서는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폭됐습니다.
또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4분기 총마진이 감소하고, 지난 2년 중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정도가 가장 작았다는 점에 대한 실망감이 AI와 반도체 업종 전반에 확산해 증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YTN 이승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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