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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사법리스크 vs 이 사법리스크'...여야, 출구전략? / YTN

2025-02-27 13 Dailymotion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이 맞물리면서 여야 모두 '사법리스크 굴레'에 갇힌 모습입니다.

서로의 약점을 고리로 공방을 주고받으면서 동시에 출구 전략도 모색하고 있는데, 녹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을 겨냥해 이 대표가 비상식적인 거짓말로 일관해왔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최근 주창하고 있는 '중도 보수론'도 실체가 없다며 이 대표의 정치 노선을 정조준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대표의 정치 노선은 좌클릭도 아니고, 우클릭도 아니다. 오직 '죄' 클릭만 있을 뿐입니다.]

1호 당원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내란 혐의 수사·재판까지 사법리스크에 휩싸이자, 이 대표 리스크를 더 부각하려는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던진 '개헌론'을 본격적으로 띄우며 특위까지 출범시키고 나선 것 역시, 시선 돌리기의 일환이란 분석입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이 임기까지 내던지며, 스스로 희생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이번 기회에 권력 구조를 포함한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당장 다음 달 26일 선고가 예정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을 뒤집기 위한 여론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사건을 재판에 넘기는 것부터 검찰의 확대해석으로 시작된 데다, 표현이 과했다는 이유로 2년이나 구형한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본인도) 약간 표현이 과한 측면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 걸 갖고서 징역형을 2년씩이나 구형하는 경우는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매우 정치적인 구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는 회견을 열어, 정치 검찰의 기획 수사가 기획 재판으로 이어진 거라며 항소심 법원에 정의로운 판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당 차원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 정책에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어 성장·친기업 행보를, 이 대표는 당내 비명계 통합에 매진하며 재판과는 '거리두기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상적인 세상을 만드는, 상식적인 세상을 만드는 그런 일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지... (중략)

YTN 정인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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