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곤 소방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단수·단전 지시가 명확하게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습니다.
허 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이 전 장관이 단전·단수를 지시한 것으로 이해하지는 않았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받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허 청장은 지난달 13일 열린 행안위 현안질의에서 특정 몇 언론사에 대해 경찰 쪽에서 요청이 있으면 협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이 전 장관도 단전·단수를 명확하게 지시한 게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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