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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난타전..."상표 갈이 추경" vs "야당 괴롭힐 궁리만" / YTN

2025-02-14 0 Dailymotion

"빵값에 법카 쓰더니…개인 돈이면 이렇게 썼겠나"
"민생지원금, 이름만 바꿔 넣어…’상표 갈이’ 추경"
야 "포퓰리즘 아닌 내수진작책…대안 내놓고 비판"
"말로만 추경…여당, 야당 괴롭힐 궁리에만 골몰"


민주당이 제안한 추경안을 놓고,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국정협의회를 앞둔 여야 간 주도권 싸움으로도 해석되는데, 서로 입장 차가 적지 않은 만큼 험로가 예상됩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35조 원 규모의 민주당 추경안을 놓고, 이재명 대표 개인 돈이어도 이렇게 막 썼겠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정작 본인 돈으론 과일값, 빵값도 아까워 경기도 법인카드를 쓴 게 이 대표 아니냐 주장하며 책임 없는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고무줄 추경은 민주당이 국가 예산에 대한 기본적 개념과 책임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시장에서 콩나물 한 봉지를 살 때도 이렇게 막 나가는 흥정은 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포기 의사를 밝혔던 민생지원금이 '소비쿠폰'으로 이름만 바꿔 포함됐다며 '상표 갈이'에 지나지 않는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지금 국회가 할 일은 현금 살포를 통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가 아닌 연금개혁과 민생입법이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민주당 추경안은 '이재명 우클릭 쇼', 예산 축내기에 지나지 않는다며 비판 대열에 가세했습니다.

민주당은 소비쿠폰은 포퓰리즘이 아닌 내수진작책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민생지원금이 추경 반대 이유라면 얼마든지 포기하겠다면서도, 대신 대안 없는 비판은 안 된다고 정부·여당을 정조준했습니다.

말로만 추경하겠다고 할 뿐 계획이 없어 보인다며, 여당이 야당 괴롭힐 궁리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상한 고집을 부리고 있어요. 나라 살림보다는 어떻게 하면 야당을 괴롭힐까? 정말 시쳇말로 이것이 나라 망치자고 한 일 같습니다.]

어차피 예산 편성권은 정부에 있는 만큼, 민생지원금을 넣은 건 제안 차원이라는 게 민주당 입장인데,

다만 당내 일각에선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됩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취약계층에 더 두텁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반대 의사를 드러낸 겁니다.

잇따른 실무협상에도 추경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오는 20일... (중략)

YTN 박정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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