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임주혜 변호사,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임주혜 변호사와 함께 저희는 오늘 8차 변론에 대한 주요 내용들, 주요 발언들 조금씩 더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윤 대통령 측의 주유 발언들이 나오고 있고 질문들 중에는 메모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로 많습니다.윤 대통령은 지금 현장에서 눈을 감았다 떴다 하면서 조태용 국정원장의 진술을 청취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조태용 국정원장의 메모 발언에는 눈 뜨고 주시를 했다는 이런 내용들도 나오고 있고요.
지금의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질문들은 주로 메모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메모와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냐면 조태용 국정원장은 지금까지 알기로 홍장원 전 1차장의 첫 메모는 찢었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가지 종류의 메모가 있었고 두 번째 메모의 향방은 알 수 없다. 그리고 세 번째 메모쯤에 정치인들 이름이 적혀 있다, 이런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변호사님, 이렇게 메모가 반복되거나 여러 장 있거나 그러면 신빙성이 조금 더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이런 부분들 지적한 걸까요?
[임주혜]
그런 부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를 고려한 측면이 있겠지만 지금 조태용 국정원장 같은 경우에는 국회에서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 이런 취지의 진술을 한 바가 있습니다. 결국 지금 홍장원 전 차장에서 이어지는 그런 과정들, 실질적으로 국회의원 체포조라는 부분들을 실제로 운영하려 했는지 구체적인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조태용 국정원장은 이런 사실을 홍장원 전 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는가. 이 보고에 대해서 뒷받침할 만한 그런 물증이 있는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질문을 양측에서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 측과 홍장원 전 차장의 진술이 맞지 않습니다. 모순되는 부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어느 쪽에 신빙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을지가 오늘 조태용 국정원장의 증인신문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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