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BO에는 새 외국인 투수 10명이 합류했습니다.
각 팀의 1, 2 선발을 맡을 이 선수들의 활약에 팀 성적도 달려 있는데, 전지훈련지에서 본격적인 투구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외국인 투수 4명이 합쳐서 15승.
힘겹게 시즌을 버텼던 두산은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투수들에게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호주 시드니에 캠프에 합류한 두산의 어빈과 로그는 이미 두 차례씩 불펜 피칭을 소화했습니다.
[콜 어빈 / 두산 투수 : 투구 리듬에 집중했어요. 로케이션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제가 원하는 곳에 던지려 했어요.]
공을 직접 받아 본 양의지와 김기연 등 주전 포수들은 일단 제구력에 높은 점수를 매겼습니다.
[양의지 / 두산 포수 : 많은 구종을 갖고 있다는 건 큰 장점이고 제구력이 좋은 투수들 같고 되게 안정적인 것 같아요]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KIA도 새 얼굴인 올러가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줘야 퍼즐이 맞습니다.
미국 어바인 캠프에서 여러 구종을 선보였는데, 대각선으로 떨어지는 슬러브에 감탄사가 터져 나왔습니다.
[애덤 올러 / KIA 투수 : 공이 조금 작고 표면이 끈적끈적해서 좋아요 특히 변화구를 던질 때 좋은 것 같아요.]
LG의 1선발로 기대를 모으는 치리노스도 미국 애리조나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공의 움직임뿐 아니라 성실한 자세에서도 일단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치리노스 / LG 투수 : 일단 마운드에 올라가면 무조건 승리할 수 있는 투구를 할 거고, 주 무기로 싱커와 스위퍼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SSG가 상한액인 100만 달러를 보장하고 데려온 화이트도 묵직한 속구와 명품 커브를 던지며 첫 불펜 피칭을 마쳤습니다.
올해 KBO리그에 새로 합류하는 외국인 투수는 10명.
어느 해보다 큰 기대를 안고 적응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경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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