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부터 이틀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대설특보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고, 도로도 얼어붙을 거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준형 기자, 일부 지역에는 이미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고요?
[기자]
네, 현재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시간당 1cm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진눈깨비가 날리다가, 조금 전부터 본격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 동부, 강원도를 비롯해 충남 내륙과 경북 내륙, 경남 서부, 호남 동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제주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밖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영남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전북 내륙과 강원 산지에 최고 30c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도 최대 25cm 안팎의 눈이 내릴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면 비가 내리던 지역도 차츰 눈으로 바뀔 거로 보여 도로가 얼어붙는 등 교통 상황 악화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시간당 최대 5cm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눈은 내일 오전까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내일 오후부터 차츰 개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통제되는 교통편도 있죠?
[기자]
폭설과 강풍 등에 대비해 정부도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27일) 대설 중앙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도로 결빙 등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설악산과 지리산 등 전국 12개 국립공원 출입이 제한됐습니다.
서해중부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전국적으로 42개 항로 여객선 54척도 통제됐습니다.
항공편의 경우 일부 차질을 빚고 있지만, 아직 큰 영향은 없는 편입니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각 1편씩 결항됐고, 인천공항에서는 9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공항 측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계획이 바뀔 수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전준형입니다.
YTN 전준형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25012709060008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