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내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하람 원내대표 등이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 소환 투표를 가결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허 대표에 대한 당원소환 투표 결과 찬성 만9천여 표에 91.93%, 반대 천7백여 표에 8.07%로 가결돼 당대표직을 상실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이 소환되어야 한다는 당원들의 의지는 명확하다며, 두 사람은 이 결과를 부정하기보단 당원들의 명시적이고 확실한 의사를 새기고 스스로 성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허 대표 측 정국진 선임대변인은 이번 투표 자체가 규정을 십수 가지나 위반했다고 반발하며, 탱크 앞에 선 심정으로 정당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주장해 향후 충돌이 예상됩니다.
YTN 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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