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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걱정에 잠 설치는 미국..."정치 과몰입 피하세요" / YTN

2024-11-05 4 Dailymotion

치열했던 미국 대선은 이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투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선거전에 미국인 열에 일곱은 '대선 스트레스'를 호소했고, 대선 걱정에 잠을 설쳐서 요가나 명상을 시도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미국 대선은 전문가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초접전입니다.

두 후보는 성별부터 정책까지 거의 모든 게 극과 극, 선거전도 치열하게 진행됐습니다.

[로버트 톰킨스 / 뉴햄프셔주 유권자 :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미국은 물론 세계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무서운 대선입니다.]

미국심리학회 조사 결과 대선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한 사람이 69%로 지난 두 차례 대선보다 늘었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불면증 환자가 늘어난다는 말도 있습니다.

[미셸 드레럽 / 불면증 전문가 : 일명 '선거 불면증'이라고 합니다. 선거철에 생기는 불면증입니다.]

불안감을 줄이려고 일부러 뉴스를 안 본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질리안 마샬 / 해리스 후보 지지자 : 팔로우하는 트위터 계정을 많이 줄였어요. 정치 얘기 하는 것들이요. 뉴스 보는 시간도 줄이고 있습니다.]

[칼리 컨클러 / 트럼프 후보 지지자 :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야외활동을 하고, 스마트폰을 줄여야 합니다. 그게 제일 크죠. TV 앞에 앉아서 뉴스만 보고 있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요가나 명상으로 마음의 평안을 되찾으려 노력하기도 합니다.

선거는 물론 중요하지만, 지나친 몰입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입니다.

[미셸 드레럽 / 불면증 전문가 : 대선 여러 번 치러봤잖아요. 겨우 4년일 뿐이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게 중요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YTN 김도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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