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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화웨이 트리폴드폰...삼성 왕좌 탈환 험난 / YTN

2024-09-10 840 Dailymotion

중국 화웨이가 폴더블폰의 선구자였던 삼성을 제치고 세계 최초로 3단 접이식 스마트폰, '트리폴드폰'을 내놨습니다.

호주머니 속에 컴퓨터를 넣고 다니는 상상이 실현됐다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와 정면 대결을 선언했습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내놓은 3단 접이식 스마트폰 ('메이트 XT')입니다.

완전히 펼쳤을 때 화면 너비는 10.2인치, 웬만한 태블릿 PC만큼 큽니다.

두께는 3.6mm, 세 겹으로 접어도 두 겹인 삼성의 갤럭시Z 폴드6 (12.1㎜)만큼 얇습니다.

접이식 키보드까지 갖추면 호주머니 속에 컴퓨터를 넣고 다니는 셈이 됩니다.

[위청둥 / 화웨이 소비자사업부문 CEO : 컴퓨터를 호주머니 속에 넣었습니다! 휴대전화 하나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진정한 과학 기술의 새로운 물건입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380만 원에서 450만 원 선으로 책정됐습니다.

기존 폴더블폰의 2배 넘는 가격에도 사흘 만에 400만 대 넘는 사전 예약이 쇄도했습니다.

[한리웨이 / 톈진 주민 : 저축해서 사야겠죠? 다른 최고급 스마트폰 2대는 살 수 있는 값이지만…]

화웨이는 애플의 아이폰16 출시행사와 같은 날 제품 설명회를 열면서 공개 도전장을 냈습니다.

시중 판매도 애플과 똑같이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중국인들의 '애국주의 소비' 성향 역시 든든한 지원군입니다.

[차오위천 / 베이징 주민 : 신제품 발표회를 보고 감격했어요. 이런 국산품을 본 적이 없어요. 3단 접이식 폰 말이에요.]

2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화웨이에 내준 삼성, 왕좌 탈환의 길은 더욱 험난해질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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