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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입시험 AI가 감독...올해 키워드는 '공정·과학', 왜? / YTN

2024-06-08 0 Dailymotion

역대 최다인 1,342만 명이 응시한 중국 대입 시험에선 AI가 부정행위 단속에 투입됐습니다.

과학 선택 과목 비중을 높이고, 첨단 기술 분야 인재 발굴에 방점을 찍은 것도 눈에 띕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대입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최대 3번의 검문·검색을 거쳐야 합니다.

커닝이나 문제 유출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전자기기 반입을 차단하는 겁니다.

시험 중엔 통신·전파를 끊고, EMP 무기까지 동원될 정도입니다.

특히 올해부턴 인공지능 AI가 탑재된 CCTV가 고사장에 설치돼 부정행위를 감독합니다.

[자오리 / 산둥성 교육입학시험원 부원장 : 모든 대입 시험장에 지능 영상 감독 체계가 모든 대입 시험장에 지능 영상 감독 체계가 갖춰져 규율 위반이나 커닝 의심 행위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습니다.]

바이두의 어니봇을 비롯한 AI 수험생들이 작문 시험에 응시하기도 했습니다.

전국 단위 작문 시제로 최근 달 뒷면 탐사와 같은 과학 문항들이 출제됐습니다.

물리·화학·생물 등 과학 선택 과목의 비중을 높인 시험 방식을 도입한 성도 7곳 늘었습니다.

[비엔자리 / 베이징 체신대학교 교무처장 : 학생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시험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대학은 교육 입지나 인재 양성 요구에 따라…]

올해 응시자 수는 1,342만 명으로 2018년 이후 7년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입시제도가 공정한 인재 선발과 국가 경쟁력의 밑거름이란 논평을 냈습니다.

이어, 반도체, AI 등 미국의 견제를 받는 첨단기술 분야 인재 발굴의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악의 취업난과 빈부 격차에 좌절한 청년들에게 공정 경쟁의 기회를 강조하고, 시대적 사명감을 부여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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