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인 거리에서 톈안먼 사태를 상징하는 숫자 '8964'를 손짓으로 표현했다가 경찰에 잡혀갔습니다.
행위 예술가 산무 천은 그젯밤(3일) 9시 반쯤, 홍콩 번화가에서 8964의 한자를 (八九六四) 손짓으로 그렸습니다.
당시 화면을 보면 천 씨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혼자였지만, 곧바로 경찰 수십 명에 에워싸여 연행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홍콩 자체 국가보안법이 통과된 뒤 처음 맞는 톈안먼 시위 기념일이라며 이른바 '23조법'이 적용된 8번째 체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8964는 중국 당국이 톈안먼 시위를 유혈 진압한 1989년 6월 4일을 뜻합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060501221655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