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이 가정폭력 등의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에게 자격정지 1년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는 "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건 리그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로 판단했지만, 선수가 깊이 뉘우치고 있고, 피해자가 법원에 관대한 처벌을 탄원한 사실을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곽명우는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지난 5월 2심에서 징역 6개월과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곽명우는 상벌위에 앞서 "처벌을 달게 받고 깊이 반성하겠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YTN 이경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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