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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 재발 막는다...충북, 재난관리 강화 전략 발표 / YTN

2024-05-29 4 Dailymotion

충청북도가 지난해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재난 관리 강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지하차도 30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지하차도마다 담당 인력 4명을 지정해 사전예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미호강 임시 제방 붕괴에 따른 침수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고가 났던 궁평2 지하차도는 다음 달 통행 재개를 앞두고 시설 보강 작업이 한창입니다.

차량 진입을 자동 차단하는 시설과 함께, 최고 높이 4.3m, 총 길이 520m의 차수벽 설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북도는 참사 때 지하차도 진입 통제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던 만큼,

올 상반기까지 충북 지역 지하차도 30곳에 자동차단시설 공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지하차도 내부 수위가 15㎝를 넘기면 차단막이 내려와 차량 진입을 막게 됩니다.

[김봉수 /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장 : 커튼이 내려와서 진입을 차단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러니까 차량이 주행한다 하더라도 금방 인식해서 멈출 수 있는….]

여기에, 지하차도마다 담당 인력을 4명씩 지정해 사전예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형근 / 충청북도 재난안전실장 : 일단 4인 담당제는 관리청하고 시군, 그 지역의 이·통장, 자율방제단 이렇게 해서 4인 담당자가 되겠습니다.]

충청북도는 이 같은 지하차도 침수 대책과 함께 33개 재난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여름철 호우 대비 특별 점검 대상을 지난해 250곳에서 올해는 411곳으로 크게 늘리고, 안전취약시설 1,300곳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 충북도지사 :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추진하면서, 미비점이 있다면 끊임없이 보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 또한….]

충청북도는 재난안전 부서 기피 현상도 개선하기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 인사 우대와 수당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촬영기자:원인식





YTN 이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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