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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연금개혁 관련 회견…연사흘 메시지
대통령실, 이재명 ’연금 회담’ 제안 사실상 거부
與 "이재명, 여당 건너뛰고 대뜸 영수회담 제안"
민주 "회담 불발 안타까워…대통령 결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엽니다.
21대 국회 임기 내 개혁안 처리를 거듭 압박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법 강행을 위한 정치적 꼼수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회견 언제 열립니까?
[기자]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대통령과 만나 담판할 의사도 있다며 연금개혁안을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오늘도 연금개혁안 결단을 촉구하며 사흘 연속 연금개혁 마무리를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여야 합의가 먼저라며 사실상 이 대표의 제안을 거절한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여당을 건너뛰고 대뜸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며, 모든 걸 윤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채 상병 특검법 일방 처리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한 '정치적 꼼수'라고도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국민 노후와 미래세대가 걸린 문제를 번갯불에 콩 볶듯이 처리하려 한다며 여야가 22대 국회에서도 지금처럼 논의를 이어간다면 늦지 않은 시기에 더 나은 연금개혁안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회담 불발은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대통령이 결단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며 21대 국회 임기 내 개혁안 처리를 거듭 압박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금개혁 의지가 있는 건지 의심된다면서, 22대 임기로 미루면 특위를 새로 구성하는 등 절차가 늘어지기 때문에 해결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는 28일, 국회에서는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예상되는데 야당은 대규모 장외 여론전에 나선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을 포함한 7개 야당은, 오늘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 시민사회와 함께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엽니다.
민주당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 상병 특검법을 재표결에 부친다는 계획인데요.
민주당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의 격노는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여당의... (중략)
YTN 김다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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