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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다우지수 사상 첫 4만 돌파 마감 '역사적인 날' / YTN

2024-05-18 9 Dailymotion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4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금리 인상를 배제하지 않을 거라는 연준 인사의 발언에도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전날 장중 4만 선을 돌파했던 다우지수는 하루 종일 4만선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전장보다 134.21포인트, 0.34% 올라 4만 선을 넘겼습니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4만 포인트를 돌파한 건 사상 처음입니다.

미국 경제와 기업 활동이 팬데믹 침체를 벗어나면서 3년 반 만에 만 포인트가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미국의 전통적인 대기업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지표로 애플과 코카콜라, 인텔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둔화세가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나 라스번 / CBIZ 투자자문 서비스 최고 투자책임자(CIO) : 소비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가 발표된 뒤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채권과 주식시장 모두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연준은 시장의 기대감이 섣부르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올해 인플레이션 억제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필요할 경우 다시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 랠리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우려의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나 라스번 / CBIZ 투자자문 서비스 최고 투자책임자(CIO) : 지금 시장은 연준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좋은 경제 지표는 '고금리 장기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나쁜 뉴스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S&P500 지수도 0.12% 오르며 상승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7%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코로나19에 두 번째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YTN 권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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