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새벽 지리산 일대에 눈이 내렸다고 지리산 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밝혔습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벽소령 등 해발 천5백m가 넘는 곳에 눈이 내렸고, 적설량은 2~3cm 정도입니다.
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는 새벽 기온이 영하 2.4℃까지 떨어지면서, 어제(15일) 오후부터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3년에 한 번씩 5월 초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있지만, 5월 중순에 눈이 쌓인 건 이례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임형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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