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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플러스 직원 '일자리 불안' 호소에...오늘 내부 설명회 / YTN

2024-05-13 9 Dailymotion

'라인야후 사태'로 당장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국내 직원들도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네이버 노조가 지분 매각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오늘 한국법인 라인플러스가 직원들을 상대로 내부 설명회를 엽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네이버 노조가 첫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라인 계열 구성원과 기술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최선의 선택은 지분 매각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네이버 측이 지분 매각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겁니다.

특히 노조가 걱정하는 건 한국에서 근무 중인 라인 계열 직원 2천5백 명의 고용 불안입니다.

[오세윤 / 네이버 노조 지회장 : (일본 소프트뱅크로) 그동안 구성원들의 노력이 넘어가는 것 플러스 구성원 자체도 넘어간다는 거죠. 그러면 그 구성원들이 계속해서 그 고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게다가 보안 사고의 대책으로 지분을 늘리겠다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요구 자체가 부당하다며,

정부가 네이버 입장만 기다리지 말고 단호하게 나서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오세윤 / 네이버 노조 지회장 : 애초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쪽(일본 정부)에서 강하게 압박했고 그러면 우리(정부)가 압박을 해제시켜줘야 동등한 입장에서 뭔가 해결책을 찾아갈 수 있는데….]

현재 네이버가 선택할 수 있는 대응으로는 지분 전량 매각이나 일부 매각, 현상 유지가 거론됩니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

[김덕진 /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 부분적인 매각을 한다고 했을 때 향후에 결국에는 소프트뱅크에서 본인들의 지분을 늘릴 것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일 거 같습니다. 네이버 입장에선 어떤 선택을 하든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재 상황인 것 같고요.]

[이성엽 /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 동남아 사업권은 네이버가 독자적으로 행사하는 방향으로 정리가 돼야 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기타 다른 사업에서 계속 네이버가 일본에서도 다른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 같고)]

라인야후의 한국법인 라인플러스는 오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보다 명확한 입장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 (중략)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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