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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재산 축소 신고' 의혹 양문석 고발 / YTN

2024-04-08 135 Dailymotion

선거관리위원회가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단 건데, 선거전 막판 후보들의 도덕성을 둘러싼 여야 공방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선관위는 지난 5일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후보가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가격을 실제보다 낮춰 신고한 의혹이 있단 겁니다.

양 후보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아파트의 지난 2020년 매입가격은 31억 2천만 원이지만, 선관위에는 이보다 9억 6천여만 원 낮은 공시가격 기준 21억 5천여만 원이 신고됐습니다.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격 중 높은 금액을 기재토록 한 관련 규정을 어겼단 게 선관위의 판단입니다.

딸 명의로 '편법 대출'을 받았단 논란과는 별개의 건인데, 국민의힘은 양 후보를 공천한 민주당을 향해 국민에게 사죄하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이재명·조국(이·조) 심판 특별위원장 : 허위사실 공표죄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행위이자 선거 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중대한 범죄 행위로 이를 묵과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경기 용인갑 이상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도 추가로 제기했습니다.

이 후보 배우자가 소유한 미술 작품을 두고 'MZ 조폭'까지 연루돼 거액의 투자금이 오고 갔단 언론 보도까지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 문제의 그림은 MZ 조폭 측과 다른 투자자 간 소유권을 놓고 분쟁 중인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이상식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미술품 신고 누락과 세금 문제는 이미 사과했다고 강조하며, 'MZ 조폭 측 투자 보도'는 황당무계하고, 악의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차원에선 여당 후보들의 과거 막말과 비위 의혹 등을 끄집어내 이른바 '7대 막장' 후보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국민의힘 공주·부여· 청양 정진석 후보와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서산·태안 성일종 후보 등을 정조준했습니다.

[최혜영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 국민의 비판엔 귀 막고 결격사유가 넘치는 후보자들을 내세우며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를 ... (중략)

YTN 김대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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