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이종섭·황상무' 논란…이재명 "우군보다 아군 많아야"
[앵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이 논란입니다.
여권에선 당사자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는데요.
국회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국민의힘 내부에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작심 발언'에 동조하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 대사의 즉각 소환과 즉각 귀국이 필요하며, 황 수석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공동선대위원장인 나경원 전 의원과 '친윤' 이용 의원, 김경율 비대위원도 각각 라디오에 출연해 힘을 보탰습니다.
잇단 압박엔 '수도권 위기론'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 35명의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습니다.
비례 1번은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2번은 탈북 공학도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원입니다.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인요한 전 혁신위원,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김예지 의원 등도 당선권 내 배치됐습니다.
한편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반드시 승리해서 돌아가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공천 내홍이 이어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사흘 연속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에 비유한 칼럼으로 논란을 빚은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사죄의 의미로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양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 반면,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그대로 가자는 입장이라 선대위 '3톱' 간 이견이 드러난 상태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된 서울 강북을의 경우, 박용진 의원이 현역 하위 10% 패널티를 안고 여성 정치신인으로 가점을 받는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와 양자 경선을 벌인다는 점에서 '찍어내기'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한강벨트' 서울 마포구를 찾아 '정권 심판론'을 재차 부각했습니다.
지역구도, 비례도 민주당을 지지해달라는 일명 '몰빵론'에도 입을 열었는데, "우군보다 아군이 많아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을 견제하고 "민주당이 151석을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 밤 9시 비례대표 순번을 공개합니다.
총 20명이 명단에 올랐고, 조국 대표와 황운하 의원,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과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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