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90% 안팎 득표율로 경선 승리 이어가
바이든, 아이오와 등 13개주 승리 확정
트럼프, 버지니아 등 승리 행진…11개주 승리
’중도 성향’ 버몬트주 트럼프·헤일리 접전
미국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슈퍼화요일을 맞아 15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졌습니다.
개표 초반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속속 확인되면서 두 사람의 대선 본선 재대결이 사실상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지금까지 슈퍼화요일 개표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예상했던 대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우편투표로 진행된 아이오와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90% 득표율로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이후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지에서도 90% 안팎의 득표율로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15개 경선 지역 가운데 13곳에서 바이든의 승리가 확정됐습니다.
공화당도 트럼프의 승리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버지니아에서 개표 시작 20분 만에 승리가 확정됐고 테네시와 오클라호마 등지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버몬트주에서는 트럼프와 헤일리가 접전을 벌이면서 아직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경선은 미국 전역 16개 주 6개 시간대에서 치러져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에서는 아직도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투표소에도 다녀왔죠.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아직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정하는 경선이 진행 중이지만 유권자들의 답변은 바이든 아니면 트럼프였습니다.
당내 다른 경쟁자를 지지하는 목소리는 찾기 힘들었습니다.
또 바이든과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가 명확해 마치 대선 본선 투표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유권자들의 목소리 들어보시죠.
[론 / 바이든 지지자 : 트럼프는 사기꾼이고 성추행범에 5억 달러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낸시 쉬츠 / 틀럼프 지지자 : 저는 트럼프에게 투표할 겁니다. 백악관에는 막강한 인물이 필요합니다.]
지금 같은 분위기면 대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가 재대결할 가능성이 높은 거죠?
[기자]
네, 민주당은 현직 대통령이 후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변수가 없고 공화당도 슈퍼화요일을 기... (중략)
YTN 권준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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