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오랜만에 고향에서 반가운 가족을 만나고 귀경길에 오른 분들 많으실 텐데요.
서울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집으로 향하는 귀경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북적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윤 기자 뒤로 보니 서울역은 이미 많이 붐비나 보군요?
[기자]
네, 저희가 이곳에 아침 8시쯤부터 나와 있었는데요
이른 시간부터 몰려든 귀경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고향 방문을 마치고 양손에 짐을 한가득 든 시민들의 분주한 모습에서 나흘 동안 알찼던 연휴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울산에 있는 본가에 가서 편찮으신 부모님과 함께 연휴를 보냈다는 시민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혜수 / 서울 중곡동 : 이번에 아버지가 다치셔서 근데 도착해서 알았어요. 그런데 원래 약속도 있고 그랬다가 대다수 취소하고 그냥 아버지랑 좀 시간을 오래 보냈거든요. 이번에는 좀 오래 붙어 있었어서 그래도 나름 괜찮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휴 기간 모두 2천8백만 명 정도가 이동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설 연휴와 비교하면 이동량이 2.3% 정도 늘어난 건데요.
이에 따라 코레일은 특별 수송 기간에 돌입해 KTX와 일반열차 모두 평소보다 28회 운행을 추가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하루 열차 좌석 34만3천 석을 공급합니다.
오늘 아침 8시 기준으로 전체 상행선 기차 예매율은 95.7%에 달하는데요,
노선별로 보면 상행선 기준 경부선 97.6%, 호남선 97.1%, 강릉선 97%입니다.
특히 전라선은 99.3%로 표가 거의 매진된 상황입니다.
기차를 이용하실 분들은 코레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좌석 현황을 확인하고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해 귀경길에 오른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오늘 낮 1시 기준, 부산이 95%, 대구 94.5% 등 상행선 전체 버스 예매율은 81.9%입니다.
이미 좌석이 많이 예매된 만큼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하신 분들은 서둘러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어제까지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했는데요.
오늘은 연장운행 없이 평소처럼 운행이 종료되니 늦게 귀경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연... (중략)
YTN 윤태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21213515152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