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해병 청룡부대를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해병대 2사단은 6·25전쟁 때 당시 이승만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 휘호를 받았고 서울수복 작전 때 최선봉에서 눈부신 전과를 거둔 역사적 부대임을 언급하면서, 전통과 명예에 걸맞게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이 도발할 경우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단호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군 통수권자로서 해병대 장병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건강히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약속했으며, 장병 부모들과 영상 통화도 진행했습니다.
한 장병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는데, 윤 대통령은 올해는 국운이 뻗치려는 것 같다면서 장병의 기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YTN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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