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정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를 담당했다가 현 정부에서 검찰 수사를 받은 박은정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오늘 SNS에 올린 '사직합니다'란 글에서 이같이 밝힌 뒤 며칠 전 법무부가 일방적으로 징계를 통보해왔지만, 징계위엔 출석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고발 사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검사도 일찌감치 무혐의로 덮고 승진까지 시키는 행위에 협조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사자성어, 이장폐천을 언급하며 '디올백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도 적었습니다.
박 부장검사는 지난 2022년 6월에도 사직서를 냈지만, 한동훈 장관 시절 법무부는 입건됐단 이유로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으며, 이번에도 징계를 사유로 사직이 반려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백종규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206143020733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