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숨은 공유 재산 8천억 원 정도를 찾아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공유 재산 관리 실태에 대한 특정 감사를 벌여 모두 3만천여 건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굴한 공유 재산은 개별 공시지가로 8천2백억 원 정도로, 실거래가 등으로 치면 많게는 4조 원이 넘는 액수입니다.
또 골프장과 리조트 등이 무단 점유한 공유 재산 165건을 확인하고, 3억8천만 원의 변상금을 내도록 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공유 재산 전담 공무원 확충과 관련 예산 확보 등 4가지 개선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21년에 '빈집 정비', 2022년에 '해양폐기물 활용'에 대한 특정 감사 실적으로 감사원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받았습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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