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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빈 곳인 줄, 사죄하고 싶어" 이용호 "옆에 있었지만 굉징히 의도적" [앵커리포트] / YTN

2024-01-19 0 Dailymotion

지난 17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한동훈 위원장의 깜짝 발표가 있었죠.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에 김경율 비대위원이 나설 거라며 김 위원의 손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김성동 전 국민의힘 마포을 당협위원장, 민주당에 맞서 지역을 다져왔는데, 사전 교감 없는 깜짝 발표에 참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성동 / 전 국민의힘 마포을 당협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참담했죠. 우선 놀랐고요. 충격이었고 참담했죠. 특정인을 거명하고, 단상에 불러내서 같이 손을 잡고 퍼포먼스하고, 이건 아마 저뿐만 아니라 누구도 몰랐고, 그 표정을 보면 전부 그랬어요. 이게 뭐지 하는 그런. 기가 막히죠. 정말 우리 당을 그동안을 지켜왔고, 당의 이제 이른바 저희 지역을 험지라고 그럽니다. 어떤 사람은 사지라고 그럽니다. 우리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이 자체도 마포을이라는 지역에서 당을 지켜온 사람들은 상당히 언짢게 생각을 합니다만, 이 말 그대로 험지라고 그런다면, 이 어려운 곳에서 땀 흘리면서 때로는 눈물 흘려가면서 대선 치르고, 총선 치르고, 지방선거 치르고, 뭔가 일궈보겠다고 노력해온 사람들의 노력을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 하는 그런 마음이 있고요.]

김경율 비대위원도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포을에 예비후보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빈 곳인 줄 알았다는 겁니다.

정치 초보로서 오류가 있었고, 엎드려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율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인정합니다. 제 실수가 좀 컸던 것 같아요. 제가 뭐라고 했냐하면 대화를 하다가, 이렇게 검색을 해보면서 여기 지역 당협위원장이 검색해보면 예비후보로 등록이 안 돼 있더라고요. 그러면서, 어 여기 비어 있네요. 제가 그런 정보를 드렸고, 서로 보면 한동훈 위원장도, 그리고 저도 이런 표현이 그렇습니다마는 정치 초보잖아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모르고. (대통령실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더라고요.) 그 실수의 한 80%는 저로부터 비롯되었고, 20% 정도는 저도 남 탓을 하는 셈이긴 한데 한동훈 위원장님이 좀 그걸 검증해 보지 못한 그런 게 있지 않나. 저도 정말 엎드려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라면.]

한편 어제 윤석열 대통... (중략)

YTN 박석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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