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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 속도’ 이낙연, 이준석에 "함께해야"
이낙연 "세대 통합 모델 가능"…시너지 효과 강조
이준석 "이낙연, 구심점 가능…최대 공약수 모색"
’원칙과 상식’도 신당 계획 발표…일단 독자 행보
민주당을 탈당한 뒤 창당 작업에 속도를 내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함께하자며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최대공약수를 찾을 거라며 호응했는데, 전직 거대 양당 대표의 움직임이 '제3 지대 세력화'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이준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당제'를 내세우며 민주당과 결별한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의 신당 이름을 가칭 '새로운 미래'로 정하고, 본격적인 세력 규합에 나섰습니다.
특히, 별도로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이낙연 / 전 국무총리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요. 저는 좀 외람됩니다만, 경험 많은 정치인의 대표격으로 돼 있지 않습니까. 협력의 방법이 뭔지는 앞으로 논의해 봐야겠지만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사람이 함께하면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부각했습니다.
오는 20일 창당을 목표로 가칭 '개혁신당'을 추진하는 이준석 전 대표도 호응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등이 연대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최대 공약수를 찾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겁니다.
[이준석 / 가칭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 최대공약수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입견 없이 여러 주체와 대화를 하고, 또 같이 만나는 자리들을 또 가져볼 생각입니다.]
물론, 이견이 있는데 무턱대고 합치진 않을 거라며, 연대 논의 과정에서 팽팽한 기 싸움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3인방 역시 신당 계획을 발표하며, 일단 독자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이 대열에 합류했지만, 관심을 끌었던 이낙연 전 대표와의 구체적인 연대 방안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김종민 / 무소속 의원 (원칙과 상식) : 지금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여러 세력과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할 겁니다. 늦어도 설 전에 우리 국민한테 설 선물로….]
여러 '제3 지대' 세력이 우선 각개 약...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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