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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지옥' 명동이 변한다…버스 장벽 312m→93m 줄일 묘수는

2024-01-07 947 Dailymotion

200m 이상 광역버스가 늘어서며 교통 혼잡 사태를 유발했던 노선별 버스 표지판 제도가 일시 보류된 가운데, 서울시가 22일 광역버스 정류소 혼잡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명동·강남 광역버스 통행이 잦은 지역 버스 정류소 중 일부를 분산하고 일부 버스 노선을 변경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 광역버스 정류소·노선 혼잡 개선 대책
시는 우선 연말연시 극심한 혼란을 빚었던 중구 명동입구 정류소 인근에 광교 정류소·명동입구B 정류소를 오는 24일 신설한다. 광교 정류소에는 M5107·M5115·M5121·8800(이상 수원), 5007(용인) 등 5개 노선이 정차한다. 4108·M4108 등 2개 노선은 또 다른 신설 정류소(명동입구B)에 선다. 이밖에 9401 버스(성남)는 명동입구 정류소 인근 롯데 영프라자 정류소에서 정차한다.
 
명동입구에서 일부 광역버스는 운행 경로를 변경한다. 5개 노선은 인근 지역에서 회차하고, 2개 노선은 명동입구 정류소를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조치가 이른바 ‘명동 버스 대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구원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이번 조치를 시행하면 명동입구 정류소에서 버스 대기행렬은 평균 312m에서 93m로 감소하고, 17.9㎞/였던 자동차 통행 속도도 21.7㎞/h로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경기도 광역버스가 오가는 명동 이외 주요 지역 버스 정류장도 위치를 조정한다. 상반기 중으로 경기도와 협의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44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