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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부활한 천안함, 다시 서해 지킨다…"46명 전우 명예 사수"

2023-12-23 5,603 Dailymotion

2010년 3월 26일 북한 어뢰에 피격당한 천안함이 최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해 다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임무수행을 시작했다.
 
해군은 23일 신형 천안함이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됐다고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지난 5월 전투함정으로 인도된 새 천안함은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 3단계의 전력화 과정을 거친 뒤 작전배치 적합 판정을 받고 이날 2함대에 입항했다. 군 관계자는 "특히 지난 19일과 20일 작전배치 최종 검증 절차의 마지막 단계인 종합전투훈련에서 적의 동시다발적이고 복합적인 도발 상황을 상정해 24시간 동안 밤낮 구분 없이 연속해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새 천안함은 2800t급 대구급 호위함의 일곱 번째 함정이다. 앞서 2020년 6월 17일 건조가 시작돼 2021년 11월 진수에 이어 지난 5월 해군에서 취역식을 가졌다. 1000t급 초계함인 옛 천안함보다 몸집이 커졌을 뿐 아니라 무장 성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는 게 해군의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원점 타격 능력이다. 옛 천안함이 상대 함정을 상대하는 하푼 대함 미사일 정도를 탑재한 반면 새 천안함은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전술함대지유도탄과 단거리함대공유도탄 등을 갖췄다. 적 잠수함을 지휘하는 육상 시설과 공중 전력도 함정에서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잠 능력도 향상됐다. 옛 천안함에는 없었던 예인선배열음탐기(TASS)가 탑재돼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다. 장거리 대잠어뢰 홍상어와 적이 발사한 어뢰를 기만하는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도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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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7095?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