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서 같은 당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욕설했다가 사과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0일) JTBC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난달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 옆방에서 자신을 지적하는 안 의원의 대화 내용을 듣고 고함을 쳤던 일화를 언급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묘사하던 이 전 대표는 이러니 밥이 넘어가느냐며, 욕설을 섞어 안 의원의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논란이 일자 SNS를 통해 현장 반응을 설명하다 부적절한 표현이 들어갔다며, 안 의원에게 죄송하고 자신의 부주의이자 불찰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안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서울 노원병에서 소속 정당을 달리해 맞붙은 것을 시작으로 악연을 이어왔습니다.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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