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préndeme!

'척추치료병원 비리 의혹' 경찰 본격 재수사...유착 드러날까? / YTN

2023-12-20 37 Dailymotion

대리 수술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관의 아내가 해당 병원에서 공짜 건강검진을 받았다는 YTN 단독 보도 이후 경찰이 본격적인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원래 사건을 맡았던 서울 서부경찰서도 압수수색 했는데, 경찰관이 병원과 유착관계를 맺고 수사 기밀을 유출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 내용 취재한 사회부 우종훈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먼저, YTN 보도가 나간 뒤 경찰은 어떤 부분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있습니까?

[기자]
앞서 YTN은 병원을 수사하고 있던 서부서 경찰관과 병원 사이에 유착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YTN 보도 이후 경찰은 대리 수술 의혹을 받는 척추치료병원에 대한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또, 원래 이 사건을 수사하던 팀의 책임자인 서울 서부경찰서 경위급 경찰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 정보를 병원에 사전에 알려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관의 비위 의혹과 관련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수사는 서울경찰청에서 하고 있고요,

대리 수술 의혹과 관련한 수사는 기존의 서부경찰서가 아닌 마포경찰서로 이첩된 상태입니다.


넉 달 전 경찰이 병원을 한 차례 압수수색 했다는 내용 역시 YTN 단독 보도로 알려졌었는데요,

경찰이 해당 병원을 또, 압수수색 했다면서요?

[기자]
네, 원래 사건을 수사하고 있던 서부서는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 8월, 대리 수술 의혹과 관련해 병원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원래 이 사건은 공익 신고자가 병원에서 대리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는데요,

YTN 보도가 나가고 사건을 넘겨받은 마포서는 지난주 서부서가 압수수색 했던 병원을 상대로 또다시 강제수사했습니다.

같은 날 서부서 경찰관의 비위 의혹을 들여다보는 서울청도 서울 서부경찰서, 그리고 해당 경찰관 집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이 한번 압수수색 했던 병원에 대해 또 강제수사에 나선 이유는 무엇입니까?

[기자]
쉽게 말해, 앞서 서부서가 압수수색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기 때문입니다.

사건을 처음부터 살펴보고 있는 마포서는 과거 압수수색 당시 객관적 증거물이 확보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병원은 대리 수술 외에도 수십만 원에 이르는 비싼 비급여 치료재료를 실제 사용한 것보다 많이 썼다고... (중략)

YTN 우종훈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22016565161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