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 10건 가운데 7건이 전북 익산시, 김제시, 완주군에서 발생하면서 정부가 전북지역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김제시, 익산시, 완주군에 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문가를 파견해 방역 상황을 총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 3개 시·군에서 닭 3만 마리 이상을 기르는 산란계 농장 13곳 입구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고 농장 주변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당 시·군 산란계 농장 35곳에 대해서는 농장별로 전담관을 지정해 소독과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매일 점검할 계획입니다.
정황근 중수본 본부장은 현재 H5N1, H5N6 두 가지 바이러스가 동시 확산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며 축산 농가에서 방역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홍상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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