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전국 곳곳에 있는 행정복지센터 전산망이 마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들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로그인할 때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몇 시부터 문제가 발생한 겁니까?
[기자]
오늘 오전 10시쯤입니다.
전국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주민등록등본 같은 각종 서류 발급이 중단돼 업무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YTN으로도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선 "시스템 오류로 인해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 "전산장애로 민원 서류 발급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과 마포구뿐 아니라 인천, 경기 화성 등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공무원들이 로그인할 때 검증하는 경로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무원용 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해야 하는데 인증서 검증하는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겁니다.
서버의 문제인지 네트워크 문제인진 확인 중입니다.
10시쯤에는 시도와 시군구가 모두 업무가 중단됐고, 조금 전인 10시 50분쯤부터는 서울과 경기, 인천과 강원을 제외한 지자체는 대부분 접속이 가능하다고 행안부는 설명했습니다.
외부 공격으로 장애가 발생했느냐는 질문에는 "해킹 문제는 아닌 걸로 알고 있다"고 행안부는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기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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