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수술에 쓰이는 아킬레스건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들여와 백억 원대 돈을 챙긴 납품업체 대표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사기와 인체조직법 위반 등 혐의로 납품업체 관계자와 의사 등 85명을 검거했습니다.
납품업체 대표들과 영업사원들은 반으로 자른 무허가 '반쪽' 아킬레스건 6,700여 개를 국내에 유통해 100억 원에 이르는 건강보험공단 요양급여를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반으로 자른 아킬레스건으로 이식 수술할 경우 의학적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지만, 이들은 냉동 포장상태로 수입하면 눈으로 구별이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의사와 간호사 등 53명은 납품업체로 선정해달라며 영업사원 등에게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반쪽 아킬레스건 납품 업체와 의사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미승인 인체조직 유통과 관련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YTN 윤웅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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