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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부모, 러 은행 동결 北자금으로 220만달러 배상받아

2023-11-15 0 Dailymotion

웜비어 부모, 러 은행 동결 北자금으로 220만달러 배상받아

북한에 억류됐다가 송환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유족이 동결된 러시아 은행 자금 220만 달러, 약 29억원을 배상금으로 받았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뉴욕 남부 연방법원은 최근 뉴욕멜론은행에 예치된 러시아 극동은행 소유 자금을 웜비어 부모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극동은행은 지난해 5월 북한 고려항공을 지원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고, 뉴욕멜론은행은 극동은행 자금을 동결했습니다.

앞서 웜비어 유족들은 북한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2018년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5억 달러의 배상액을 인정받았고, 극동은행의 동결자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해왔습니다.

윤석이 기자 ([email protected])

#웜비어 #북한 #러시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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